"거울 볼 때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것 같아요." 후한의원 천안점 진료실에서 편평사마귀로 오시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시는 말입니다. 처음에는 피부색과 비슷한 작은 돌기 한두 개라 지나치기 쉽지만, 몇 달 뒤에는 이마·볼·턱선·목으로 줄지어 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편평사마귀는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바이러스 병변입니다
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(HPV)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생깁니다. 여드름이나 좁쌀처럼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것이 아니라,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한 손이 닿는 주변 피부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. 세수할 때, 화장할 때, 면도할 때 같은 방향으로 자주 쓸리는 부위에 비슷한 돌기가 줄지어 생겼다면 편평사마귀를 먼저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.
이런 습관이 번짐을 빠르게 합니다
- 손톱으로 긁거나 뜯어서 없애려는 경우
- 면도·왁싱·스크럽·필링처럼 같은 부위에 반복 자극을 주는 경우
- 야근·시험 기간처럼 피로가 쌓이고 면역이 떨어진 시기
- 가을·겨울 건조한 날씨에 피부 장벽이 약해졌을 때
특히 "점인 줄 알고 몇 개만 제거했는데 주변에 더 생겼다"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. 편평사마귀는 눈에 보이는 것만 없애면 끝나는 병변이 아니라서, 어떤 병변인지 먼저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.
개수가 적을 때 정리하면 유리한 점
병변이 몇 개 되지 않을 때는 제거 범위가 좁고 딱지도 작게 앉아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. 반대로 개수가 수십 개로 늘어난 뒤에는 제거할 부위가 넓어지고, 리터치로 새로 올라오는 것까지 잡아야 해서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 천안점에서는 병변 개수에 따라 개수별 제거와 부위별 무제한 제거 프로그램을 나누어 안내하고 있으니, 개수가 많아 보여도 미리 부담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.
천안점에서 감별하는 과정
진료 시 확대경으로 병변의 모양·두께·분포를 확인해 편평사마귀인지, 쥐젖·비립종·검버섯·피지선증식증인지 구분합니다. 편평사마귀로 확인되면 얇고 납작한 것은 어븀야그(Er:YAG) 레이저로 표면만 정리하고, 두껍게 솟은 것은 CO2레이저로 뿌리까지 제거하는 방식으로 병변마다 깊이를 달리해 치료합니다. 제거 후 3주 이내에 새로 올라온 것을 리터치로 마무리하면 보이는 병변은 대부분 정리할 수 있습니다.
치료 방법과 경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병변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, 정확한 판단은 진료 후에 가능합니다.